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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박병석 의장, 모스크바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고려인 동포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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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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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구한말 러시아에서 활동한 이위종 열사와 최재형 선생의 후손 등 독립유공자 자손 및 고려인 동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러시아에 계신 고려인 동포 16만 여 명이 당당히 러시아의 일원으로서 주류사회 편입하면서도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 유지하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역사의 질곡 속에서 러시아에 당당히 뿌리를 내린 동포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고려인 동포와 대한민국과의 관계, 그리고 동포와 러시아 정부의 관계, 또한 원로세대와 차세대의 관계에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바실리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재러고려인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기억하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또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지만 앞서 키릴 총대주교 만났다고 들었는데 이게 바로 성공적인 러시아 방문을 입증할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대한민국의 합리적이고 활발한 외교활동을 통해 모스크바에서, 또 워싱턴에서도 아마 북한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과 박 의장의 러시아 방문이 동시에 이뤄진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 의장은 “러시아 첫 일정으로 여러분들을 뵐 계획이었는데 키릴 총대주교 일정 상 먼저 만나게 됐다”며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하원의장과 상원의장을 만나서 남북 한반도 평화 문제와 양국 협력 문제, 다자 간 협력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이위종 열사의 증손녀인 율리야 피스쿨로바 씨는 “독립유공자후손협회를 대표해 대한민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미 건국훈장 수여받으신 독립운동 유공자 분들의 후손을 찾는 작업과 독립운동가들의 일제강점기 시기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활동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독립유공자후손협회가 창립 25주년 맞아 발간한 사진첩과 자신이 직접 쓴 이범진 공사(헤이그 열사 3인 중 한 명인 이위종 열사의 부친)의 일대기를 엮은 ‘끝나지 않은 길’이란 책을 박 의장에게 선물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연장 개최되고 있는 한러수교 30주년 기념 상호문화교류의해 행사와 관련해 “동포협회가 아주 자랑스러워하는 역사적 고국 행사에 우리 협회 회원들도 초대해 달라”고 대사관에 요청했다.

박 의장이 “여기서 다짐을 받도록 하자”며 운을 떼자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는 그 자리에서 “올해 한러상호문화교류의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오는 10월이나 11월에 모스크바에서 열릴 폐막식과 한러수교 30주년 행사에 독립유공자협회 회원 분들을 초청하겠다”고 즉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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