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목포해양대학교 교명변경 추진 철회 촉구 > 정치

목포시의회(의장 박창수)가 ‘목포해양대학교 교명변경 추진 철회’를 촉구 했다.

목포해양대학교가 교명변경을 위한 대학 명칭 선호도 설문조사를  5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 중이다.

또, 학교측은 6월 8일 교명변경 찬반 투표를 위한 교수회의를 개최하여 결과에 따라 교육부에 교명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전에도 목포해양대학교는 교명변경 찬반 설문조사 등 교명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에 목포시는 기존교명 존치 및 교명변경 반대 의견서를 송부하고, 목포시의회는 교명을 유지할 것과 교명 변경시 주민과 동문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전라남도의회도 목포해양대 교명변경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여 교명변경 반대에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목포시의회는 ‘목포해양대학교가 지난 70여 년간 목포시와 함께 성장 발전해왔고, 해사·해양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특성화대학으로 항구도시 목포의 이미지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도 자긍심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명변경은 지역사회 공감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며, 교명변경 추진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31일 목포해양대학교총장 면담을 통해 시의회 의견을 표명하고, 제367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교명변경 반대 성명서를 채택하여 추진철회를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