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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김우석 도의원, “디지털 원주민들(Digital Natives)의 난독사회 진입, 학생 문해력 퇴보에 대한 경종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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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1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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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포천1)은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군포의왕ㆍ광주하남ㆍ구리남양주 등 13개 교육지원청과 대변인ㆍ기획조정실ㆍ(재)경기도교육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현행 기초 문해력 교육 실태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21 청소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은 1주일 평균 27.6시간으로 2019년 대비 10.2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증가 요인 외에도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김우석 의원은 “오늘날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사용하는 ‘디지털 원주민’들이 등장하면서 호모사피엔스가 이룬 가장 중요한 성취 중 하나인 문해력 교육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대에 맞는 문해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김 의원은 “교육부의 한글책임교육 정책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초등 저학년의 기초 문해력 강화시키고자 2015 개정 교육과정부터 한글교육 시수를 27시간에서 68시간으로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 비율이 20%에 달한다”며 “현행 기초 문해교육은 한글교육에 불과할 뿐 실제 학생의 문해력 향상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교육부와 도교육청의 기초 문해교육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였다.
 
또한,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 2405명을 대상을 실시한 문해력ㆍ어휘력 진단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문해력 수준이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학생이 전체 11%에 달하였고, 10명 중 9명의 아이들이 어휘력 부족으로 인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교과서의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으며, “전국 대학생 1048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글쓰기 평가를 진행한 결과, 무려 11%에 달하는 학생이 초등학생 수준의 어휘력을 구사한다고 나타나 충격을 금치 못하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해력은 모든 학습의 기초”라고 말하며 “문해력 저하는 일시적인 어려움에 그치지 않고 수업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 저하, 자신감 결여 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학교 정규교육과정 내 문해교육과 독서교육을 편성하고, 학생 수준을 고려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경기도교육청 및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에게 기초 문해교육 증진을 위해 독서교육이 교육과정에 정식 편입이 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정책 제언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보자”고 제안하였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하여 e북, 오디오북, 미디어북 등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디지털 교육도구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그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도록 예산을 증액하여야 할 것”이라고 요청하였다.

마지막으로 ,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경기교육의 약속을 지키고, 학생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자신감 있고 능동적인 학습태도를 갖게 하여 민주시민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는 학생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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