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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양주 국민의힘, 기자회견 열고 기자들 향해 협박 뉘앙스 선전포고장 연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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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5-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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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시장, ·도의원 등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 합동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공천 잡음을 보도한 기사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현해 기자회견장이 파행으로 치닫았다.

 

지난 3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기영 당협위원장은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2명의 경기도의원 후보, 박경수 양주시의원 후보 등 5명의 후보에 대한 소개 및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안 위원장은 이날 열린 후보 합동 기자회견장에서 언론에 대한 선전포고를 했다.

 

앞서 의정부지역 한 매체는 지난 426일자 양주 국민의힘 선거 앞두고 특별당비 논란, 500만원 이어 1000만원까지 폭로’. 429일자 돈 냄새 풍기는 양주시 국힘법 위반 의혹, 예비후보 등에게 월 10~50만원 포럼회비 걷어 당협사무소 편법 운영이라는 보도를 했다, 또 지난 2국힘, 양주·동두천시의원 공천 소문대로의정부도 확정등 안 위원장의 불편한 보도를 이어갔다.

 

이러한 논란에 대응해 안 위원장은 기자회견장에서 보도자료와 육성을 통해 공천을 둘러싼 금품 제공에 대해서는 공천자나 낙천자 어느 누구도 말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악의적으로 편파보도 하는 특정 언론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 및 인터넷 선거 보도심의위원회를 통한 피해구제 대책 추진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그러면서 정덕영 민주당 양주시장 후보가 의정부 룸살롱 출입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으면 부정청탁법 위반 의혹으로 법적 대응도 검토해 나갈 생각임을 밝혀 사실상 참석한 언론에게 은근히 보도를 주문하는 문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자회견문 발표 직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N기자가 “40년 기자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언론을 협박하는 기자회견문은 처음 본다그럼 기자들이 비판 기사나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는 쓰지 말고 당신들이 주는 자료만 쓰라는 거냐? 협박 말라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과 말다툼을 이어갔다.

 

진행자가 N기자의 계속되는 항의를 중단시키자 K기자가 이런 식으로는 기자회견 못한다. 끝내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이에 동조한 다수 기자들도 기자회견장을 나와 버렸다.

 

이후 몇몇 남은 기자들만 안 위원장 등에게 질문하면서 기자회견은 사실상 파행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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