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안성시의회 국민의힘, 계속 임시회 정회
민주당 단식 4일차에도 요구안에 대한 국힘 공식 답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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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유철 기자 작성일 23-05-18 20:10본문
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의 단식이 4일차로 접어드는 가운데, 민주당이 전달했던 요구서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식 답변이 없는 상태다. 아울러 임시회는 민주당 의원의 출석에도 국민의힘의 일방적인 정회로 계속 파행되고 있다.
이번 19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1,200억원대 추경안이 걸려 있다. 현재 임시회가 파행되면서 결국 이번 조례안과 추경안 모두 계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럴 경우, 안성시의 많은 사업들이 하반기 예산 확보에 차질을 빚게 된다. 국민의힘의 불통이 안성시정을 마비시키고 이는 결국 안성시민들의 공공서비스 혜택 축소로 이어질 듯하다.
민주당은 “단식하는 우리도 출석하는데, 국민의힘 두 의원은 어제 출석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이틀째 정회해 임시회가 파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성시의 운영이나 시민의 삶에 대해서는 조금의 안배도 없는 국민의힘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의 요구안은 지극히 평범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그조차 수용할 수 없다면 국민의힘은 시민들로부터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16일 민주당이 전달한 요구서에는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것 ▲합리적인 예산심사를 하고, 삭감의 이유를 분명히 밝힐 것 ▲심사도 없이 부결, 보류한 조례를 본회의에 모두 재상정할 것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민주당은 16일, 김학용 국회의원실 앞 집회신고를 마쳤다. 민주당은 주말부터 그곳으로 농성장소를 옮겨 단식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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