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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방의회 안양시 의회 김정중 의원 5분자유발언

수암천 건천화 방지 대책 마련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유철 기자 작성일 23-09-22 04:3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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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양 1·3·4·5·9동 국민의힘 김정중입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최병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 최대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항상 의회를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주시는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다음 주, 민족의 큰 명절 추석입니다.

올해는 연휴가 길어서 고향 가는 길이 좀 수월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과 정을 나누며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자손만대에 물려줄 수 있고,

우리가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되새기는 의미로

수암천 물길 복원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과거 산업화의 무대였던 안양천 일대는

각종 공장 폐수와 오염물로 인해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만,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으로 맑은 물을 되찾고,

자연 생태계도 회복되며 많은 주목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제 안양천 본류의 물길을 따라 사람이 모이고,

하천 변을 따라 체육·문화·여가 활동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양천 상류 지역의 수암천은

하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말라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안양천 살리기 사업에서 안양, 의왕, 군포, 서울까지 이르는본류에만 주요한 관심과 조명을 받게 되었고,

 

상류 대부분의 작은 물줄기는

이 화려한 잔치의 몫이 돌아갈 여지가 없었던 것입니다.

 

안양 2·3·9동을 지나가는 6.5km(킬로미터)의 물길에는

수많은 생명체와 안양시민의 삶과 역사가 도도하게 흐르던

흔적만 남게 되었습니다.

 

말라버린 수암천의 물 줄기는 흐르지 못하고,

중간중간 얕은 물이 잠깐 흐르다가 멈추고,

곳곳에 작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흐르지 못하고 고여있는 물은 썩기 마련인데,

군데군데 남아있는 웅덩이는

모기와 같은 해충들에게 번식처를 제공하는 것으로,

인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모습입니다.

 

안양시는 홍수와 갈수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일정한 양의 물이 흐르도록

‘2019년 수암천 건천화 방지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4년 전의 수암천 공사가 부실하였는지,

매일 평균 4천 톤의 물을 인공적으로 흘려보내도

여전히 누수 현상이 발생하고,

하천 유지 유량의 확보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재이용수를 끌어올려 흘려보내는 배관의 결함과 고장이 의심되며,

 

아직도 수암천 물관리의 효과가 체감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지적도 끊이지 않는상황입니다.

 

시민 눈높이에서

수암천 건천화 방지 사업의 효과가 미흡하다는 인식은,

안양시 환경 정책에 대한 전반적 불신을 초래했습니다.

매우 뼈아픈 지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말라버린 수암천은 매우 크고, 활력도 없이 답답합니다.

 

물이 흐르지 않은 하천은

자칫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전락하기 쉽고,

심해지는 악취로 하천의 본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수암천에 물이 말라버린 현상은

안양, 군포, 의왕, 서울까지 이어지는 안양천 본류의

유량 문제까지 다시 생각하게 되는 숙제를 안겨준 것입니다.

 

최대호 시장님.

현재 수암천 하류 일대에하천 정비주차장·공원 조성사업, ‘병목안 공원 산책로 연결 및 하상 개량을 추진 중입니다.

 

이 계획에는 말라버린 수암천의 유량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도

반드시 함께 세워야 할 것입니다.

 

안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환경 보전이 양립할 때 힘을 더 싣게 됩니다.

 

수암천 건천화 방지를 위한 하상개량공사를 다시 계획하고,

관계 공무원,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합동으로 기초조사를 철저히 하여현 실태와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안양은

양적인 성장이 아니라, 질적인 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더 푸르고 더 넓게 활용되어야 합니다.

 

과거처럼 수암천 수량이 풍부해진다면,

수리산과 안양천을 연결하는 생태 통로도 제 구실을 할 것이며,

우수해진 녹지 여건으로

지역주민의 주거·생활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될 것입니다.

 

최대호 시장님.

수암천 물길 복원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근원적으로 보호하는 일입니다.

수질과 생태를 복원하는 환경사업이자,

우리 삶을 여유롭게 해 줄 행복 사업이기도 합니다.

 

이미 우리가 안양천 살리기를 통해 체험했듯이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것입니다.

 

시민들께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고질적인 수암천 건천화 해결에

결연한 의지를 갖고,

단호하게 추진해 주기 바랍니다.

 

끝으로, 말라버린 수암천을 외면하지 않고,

발 벗고 나서서 쓰레기를 줍고,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를 하며

수암천에 생명을 불어넣는 안양 9동 주민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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