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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 주재

尹 대통령, 'AI-반도체 이니셔티브' 추진, 반도체 투자 인센티브 지원 등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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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기현 기자 작성일 24-04-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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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는 최근 TSMC 일부 가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을 점검하고, 지난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AI-반도체 이니셔티브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회의를 시작하며 “TSMC의 일부 가동 중단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까지는 크지 않지만,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안보비서관실, 국가정보원 등이 함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관계부처에서도 조금의 빈틈도 없이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지금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경쟁은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으로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를 전면 재검토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감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은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반도체로 무게 중심이 급속히 옮겨가고 있다면서 “AI 기술에서 G3로 도약하기 위해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통령은 “AIAI-반도체 분야에 2027년까지 9.4조 원을 투자하고, AI-반도체 혁신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1.4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반도체 이니셔티브실현을 위해 국가AI위원회를 신설해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첫 번째 토론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배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은 현재의 반도체 패권 경쟁에 대해 미국, 일본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미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에 대한 직접 보조금, 세제지원 등 적극적 지원 정책을 유례없이 과감한 속도로 단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은 반도체 선도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서 국가 총력전으로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사장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반도체 중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투자 인센티브와 같은 적극적인 지원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용인 국가산단이 애초 계획대로 2026년에 착공되고 용수, 전력, 도로 등 제반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는 이번 대만 지진 등을 계기로 고객사나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 생산시설의 지역별 다각화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AI-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한국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까지 포함해 더욱 투자를 많이 하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금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용인 국가산단 착공과 관련해 통상적으로 산업단지는 부지 선정부터 착공까지 7년 정도 걸리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것을 절반인 3년 반으로 줄여서 2026년에는 부지 착공 공사를 할 예정이라면서 각종 영향평가, 주민·기업 이주대책 등 복잡한 문제들도 관계부처 간에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영향평가 관련해 통상 대규모 국가산단의 환경영향평가가 1년 이상 소요되지만, 용인 국가산단은 6개월 이내로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통령님 말씀대로 주요국의 투자 환경과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재정·금융·세제·인프라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024년 일몰 예정이었던 국가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를 연장해 세제지원을 계속하겠다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서는 “5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안정적이면서도 경쟁력 있는 공급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두 번째 토론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기술분야 G3 도약 및 K-반도체의 새로운 신화 창조를 위한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AI반도체 분야에 글로벌 빅테크들이 압도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대규모 기금 조성 등 국가적 지원도 이뤄지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나, 자주적 AI 모델(소버린 AI)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차세대·도전형 AI R&D 등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류수정 사피온코리아 대표는 우리의 우수한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잘 활용하면 저전력 AI반도체 시장에서의 선도도 가능할 것이라 평가하면서 팹리스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의 반도체 검증시스템이 구축된다면 국내 팹리스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이 끝난 후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대만 지진으로 인한 공급망 우려에 대해서는 산업부가 중심이 돼 시장과 공급망에 대한 영향 분석을 철저히 하고 그 결과를 우리 반도체 기업들하고도 공유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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